영암군 왕인촌, 청소년들에게 역사문화 숨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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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왕인촌, 청소년들에게 역사문화 숨결 체험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8.02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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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지혜 습득위해 1박2일 행사로 진행 ...
   
▲ 호남의 명촌 영암에서 이곳 저곳을 방문 공부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제공=영암군청)

 전남 영암군 군서면 왕인촌권역(동구림리, 서구림리, 도갑리 일원)에서는 도시민초청행사 일환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특별시 산하 초ㆍ중등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 행사를 가졌다.

 영암군 왕인촌권역은 2,000년의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마을이다. 백제근초고왕 시대에 일본에 건너가 일본왕태자의 스승이 된 왕인박사, 신라말기 풍수지리의 시조가 된 도선국사가 탄생한 곳이며, 왕인 박사유적지를 비롯한 도기박물관, 왕인전통종이공예관, 한옥민박 등의 관광자원, 구림대동계, 회사정, 죽정서원, 왕인박사 국화축제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지니고 있는 영암군의 대표 관광지며 호남의 명촌이다.

 이러한 왕인촌권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금번 1박 2일 도시민초청행사에서 왕인박사의 생애 및 유적지 탐방, 왕인학당 훈장님과 함께하는 예절교육, 월출산 생태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매우 재미있게 진행됐다.

 도시민초청행사에 참여한 인솔자 김정미 씨는 "왕인촌권역을 방문한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고, 권역 안에 관광, 역사문화, 운동휴양자원 및 숙박시설이 잘 구성이 되어있어 현장교육으로 우수하고, 전통 주제를 잘 살린 마을 풍경이 아름다워 기억에 남는다"며 다음에 다시 한 번 찾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왕인촌권역은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의 목적으로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영암군(김일태 군수)과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오병희 지사장)가 시행 중이며, 오는 2016년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최기욱 왕인학숙 훈장에 따르면 " 앞으로 이곳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전통문화숭상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더 넓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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