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간호사, 1급응급구조사 24시간 상주 응급상담 실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소방본부(본부장 윤순중)는 추석연휴 병원, 의원, 약국의 휴진에 따른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30일(토)부터 응급의료 상담인력을 보강하고 접수대를 증설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작년 추석 연휴 기간(‘16.9.14~18) 병원, 약국 안내 등 의료 상담건수가 하루 평균 1,681건으로 평일 334건에 비해 5배가 증가하였다.
이번 추석에도 예년에 비해 응급의료 상담건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소방본부에서는 평소 4개의 접수대로 의료 상담을 받던 것을 추석연휴 동안 최대 14개로 10개를 증설 운영한다.
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동안 의료기관 및 약국 6,530곳에 대해 일자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파악해 의료 상담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추석 당일(10. 4일)의 경우 전체 의료기관 및 약국 6,530개 중 191개소만 문을 열어 일반인이 진료 가능한 병원과 문을 연 약국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민들이 연휴 기간 중 사고에 의한 부상이나 급성질환이 발생하면 병원과 약국의 휴진으로 인해 답답한 경우가 많았다. 소방본부는 이럴 때 119로 신고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긴급 이송, 응급의료 상담은 물론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응급조치와 병원․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부산 시민들에게 연휴 기간 중 각종 사고로 부상이나 급성질환이 발생하면 부담 갖지 말고 119로 전화해 응급의료 상담을 받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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