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가야금 선율, 가을 밤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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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가야금 선율, 가을 밤을 수놓다
  • 이길희기자
  • 승인 2017.09.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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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전당) 문화가 있는 날

[전북=글로벌뉴스통신]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와 전당 야간 공연 활성화를 위해 ‘문화가 있는 날’ 8번째 공연으로 ‘국악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악힐링 콘서트는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전주기접놀이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전당 상주단체로 활동했던 합굿마을문화생산자조합(대표 김여명)이 전당 야외마당 소공연장에서 7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국악힐링 콘서트는 월드타악과 창작사물놀이,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한 거리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신명난 자리를 마련해줄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다른 때와 달리 드라마 ‘사랑을 그대품 안에’에서 주인공 차인표가 색소폰을 연주하는 신에서 실제 색소폰을 불었던 김기철씨가 공연에 참여해 주목을 끌 전망이다. 색소포니스트 이은미, 나훈아 세션, EBS 스페이스 공감, KBS 재즈클럽 등 다수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연주자로 가을밤 한국전통문화의전당을 재즈 감성으로 뜨겁게 물들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6명의 가야금 병창으로 민요와 가을에 어울리는 국악인 산조의 연주로 한층 국악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10월, 11월에는 월드타악 ‘뱀부’ 공연으로 대나무로 만든 창작악기와 사물악기, 월드타악기가 어우러진 융복합 타악공연도 준비돼 있다.

오태수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시민들이 질높은 전통문화 행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엔 전당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보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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