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어르신「군함도」관람,"어려웠던 시절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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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어르신「군함도」관람,"어려웠던 시절 생각나"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9.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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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 노인복지회관은 지난 20일 어르신 300여 분을 모시고 CGV포항점을 방문해 영화 「군함도」를 관람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행복 프로젝트 「영화체험 나들이」 행사를 후원해 연간 총 다섯 번에 걸쳐 포항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에게 영화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네 번째 영화로 특별히 「군함도」를 선택해 관람했으며 어르신들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단체영화관람에 대해 긍정적 품평을 내놓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포항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 군함도 관람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어르신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박수도 치고 심장을 쓸어내리기도 하며 열렬히 호응했다.

영화관람을 마친 한 어르신 “어려웠던 당시를 생각하며 봤다. 평소 영화를 즐겨 보지 않았지만 이렇게 많은 동료들과 함께 서로의 인생에 대해 공감하며 밖에 나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

노인복지회관 관계자는 “영화체험 나들이는 이용 어르신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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