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9년 연속 물놀이사고‘ZERO’쾌거
상태바
청주시, 9년 연속 물놀이사고‘ZERO’쾌거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7.09.04 0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글로벌뉴스통신]지독한 폭염과 게릴라성 폭우가 반복된 올해도 여지없이 전국 피서지 곳곳에서 크고 작은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으나 청주시는 ‘9년 연속 물놀이 무사고’라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청주지역은 지난 7월 16일 하루 동안 300㎜에 가까운 물폭탄을 맞으면서 하천에 설치된 안전표지판 등 상당수의 물놀이 안전시설물이 유실돼 물놀이 안전관리에 취약했음에도 올해 물놀이 무사고 달성이 무엇보다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성과는 매년 반복되는 물놀이 사고는 예방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청주시가 연초부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시는 연초부터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물놀이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고,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 전에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했거나 깊은 수심으로 위험요소가 있는 용소계곡 등 5곳에 대해 위험구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했다.

또 시는 수시로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7월 집중폭우로 유실된 시설물에 대해서도 즉시 보수·보강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시는 물놀이객이 많이 찾는 6월 1일부터 3개월간을 물놀이 안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31명을 위험지역에 집중배치해 예찰활동 강화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7월과 8월에는 청석굴에서 물놀이안전 시연회 개최와 안전체험교실을 운영으로 물놀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안전홍보로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종합대책과 현장중심의 예방점검 체계 구축 및 운영으로 9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화를 실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해 인명사고가 없는 안전 청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