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출연기관, 지난해 경영성과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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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출연기관, 지난해 경영성과 더 높아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08.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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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경영평가 결과, 부산경제진흥원 등 11개 기관이 가등급, 6개 기관이 나등급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는 지난 8월 18일(금) 개최된 「부산광역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2017년(2016년도 실적)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및 출연기관장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관 경영평가에서는 17개 출자․출연기관 중 11개 기관이 최고등급인 ‘가’등급 평가를, 기관장 성과평가에서는 15개 출연기관 중 4개 기관장이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각 출자․출연기관들이 부산시와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민선6기 비전과 시정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적극 확대해가면서 각 기관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더해져 전체적으로 경영성과가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와 출연기관장 성과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및 「부산광역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시행하는 평가로서, 금년도에는 17개 출자․출연기관(출자2,출연15)과 15개 출연기관장을 대상으로 기업경영, 경제중흥, 정책연구, 문화진흥의 4개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 7명의 외부평가단이 평가를 진행하였다.

먼저, 기관 경영평가의 경우, 종합점수 평균이 90.99점으로 전년대비 0.48점 상승하였고, 특히 혁신계획 이행실적 점수는 92.18점으로 기관평가 점수 대비 1.15점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경제살리기,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 시책에 전 기관이 적극 동참한 결과로 보여진다.

기관별로는 경제진흥원이 94.67점으로 전체 1위 평가를 받았으며, 이어서 신용보증재단, 여성가족개발원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기관별 등급을 보면, 가등급이 11개, 나등급이 6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년도에는 평가부문별 1위 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도입하였는데, 경영효율 부문은 여성가족개발원이, 경영성과 부문은 경제진흥원이, 혁신과제 이행실적은 디자인센터와 테크노파크가, 고객만족도 지수에서는 신용보증재단이 각각 최고점을 받아 이들 기관에는 3%의 성과급이 가산된다.

경영평가와 함께, 15개 출연기관장에 대해 성과평가도 실시하였는데, 전체 기관장 평가 종합점수 평균은 89.08점으로 전년대비 0.65점 상승하였으며, 등급별로는 가등급이 4개, 나등급이 10개, 다등급이 1개 기관장으로 나타났다. 경제진흥원이 기관장 평가에서도 1위의 성적을 거두면서 민선6기 최고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부산경제 활력 제고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경제진흥원장을 비롯해 정보산업진흥원장, 여성가족개발원장이 2년 연속 가등급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도 출자․출연기관 및 출연기관장에 대한 평가결과에서 전체적으로 많은 기관들이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민선6기 시정 3년차를 맞으면서 전 기관이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이라는 도시비전 실현을 위해 시의 핵심시책 추진에 적극 동참한 동시에 일자리창출, 지역사회 공헌, 질 높은 공공서비스 창출 등 경영성과 제고에 적극 힘써온 노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이번에 확정된 2016년도 실적 평가등급 및 평가결과를 각 기관에 통보하여 임․직원 성과급 지급에 반영하는 한편, 개선․지적사항과 우수․수범사례는 전 기관이 공유하도록 하여 내년도 경영전략에 반영하는 등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이 시민복리 증진을 선도하는 최상의 공공서비스 창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며,새 정부의 공공기관 운영 기조에 맞추어 일자리창출 강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실현 및 책임성 확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평가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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