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3차 일자리 정책조정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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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33차 일자리 정책조정회의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08.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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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위한 청년·기업의 다양한 목소리 쏟아져
(사진제공:부산시) 기업체 인사담당자 현장 대화 및 중소기업탐방 희망, 청년기업에 대한 지원대책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는 2017년 29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롯데백화점내 청년 두드림 센터에서 제33차 일자리정책조정회의를 김영환 경제부시장 주재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에 대해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청년CEO협회, 취업준비생, 중소기업 등 유관기관과 청년,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머리를 맞되었다. 이어서 열린 청년 미스매치 해소방안에 대한 토의에서는 기업, 청년,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사상기업발전협의회 이원종 회장은 “대졸자 대기업 첫 직장근무연한이 7개월인데 반해 중소기업의 첫 직장근무연한은 평균 3개월 정도로써 구직자의 눈높이 문제가 심각하다. 중소기업과 대졸자간의 눈높이 차이가 존재하며 학교에서의 눈높이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선보공업 주식회사 서재욱 상무이사는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말하며 취업을 위해서는 무슨 일을 할 것이지 고민하고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청년 취업준비생들은 “대형 포털 등에는 부산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취업에 애로가 있으니 부산시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에 부산 중소기업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으면 좋겠다.”(임채윤 씨)고 말했다. “기업체의 인사담당자로부터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고 열린 대화, 현장투어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이지민 씨)는 의견을 제시했다. “중소기업들이 좋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 도와주면 중소기업들이 청년 인원을 많이 채용할 수 있다.”(문설주 씨)는 의견도 있었다.

이 밖에 “산업단지가 청년들이 취업할 수 없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도심형 첨단 산업단지 증설이 필요하다.”(부산상공회의소 강성우 일자리사업본부장), “학교에서 산업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고용시장에 나오기 전에 기업에 대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시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부산경영자총협회 김덕중 고용사업지원본부장)는 정책 제언도 있었다.

김영환 경제부시장은 “‘기업현장투어 프로그램’ 확대와 청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 부산문화재단과 문화예술에 종사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함께 일자리 부문을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을 당부 하면서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하여 ‘2018년 부산형 일자리 미스매치 제로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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