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3호기 예방정비 후 재가동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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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월성 3호기 예방정비 후 재가동 승인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8.27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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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지난 3월 11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3호기에 대해 8월 25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정기검사 과정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 결과, 관련 기술기준을 만족하여 원자로 임계 및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검사과정에서 예비디젤발전기실 내 화재 불꽃감지기의 수량 및 위치의 적절성 재검토 필요 등 7건의 지적사항을 발급하였으며, 발급된 지적사항은 원자로 재가동 등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안전성 증진을 위해 사업자가 제출한 개선대책의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증기발생기 및 원자로 건물 등에 대한 심층점검도 병행하였다.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어 이를 제거 완료하고, 확대검사를 통해 전열관이 건전함을 최종 확인하였고, 원자로 건물 내부에 설치된 앵커정착부(Anchorage System)와 관련 시공도면 및 비안전등급 설비를 지지하는 앵커정착부의 지진기준 적절성을 점검한 결과, 시공도면은 캐나다 규제기관(CNSC) 및 원설계사(Candu Energy) 등의 자문 및 사례검토를 거쳐 안전성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하고, 지진기준에 대하여도 21개 표본을 대표적으로 내진성능평가한 결과 설계기준지진(0.2g) 조건에서 모두 건전성을 유지함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후쿠시마 후속대책(2011.5.6.)」및「고리1호기 정전사고 후속대책(2012.7.4.)」등 과거에 수립한 안전성증진 종합대책들의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계획대비 정상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토대로 월성 3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하고 8.28.(월)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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