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 노인복지회관에서는 최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8월 한 달 간 청소년 및 대학생 봉사활동 지원자들을 활용하여 ‘스마트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은 노인복지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1365 사이트를 통해 봉사활동을 신청한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상주하며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에서 이 프로그램은 운영 첫날부터 어르신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사진제공:포항시시설관리공단)포항노인복지회관 스마트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특히 손자 손녀 같은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1:1로 마주앉아 눈을 맞추며 하나하나 설명해 주어 어르신들에게 수업보다 더 이해가 쉽고, 궁금증만 쏙쏙 뽑아 해결해 주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인복지회관 관계자는 “단순히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세대 간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 같아서 이번 프로그램이 더 의미 있는 것 같다. 현재는 학생들의 방학기간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큼 상시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방학기간이 마무리되는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