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글로벌뉴스통신]지난 7월 30일(일) 포항~삼척간 철도공사장 황산 유출사고로 오염된 경북 영덕군 덕곡천의 수질이 영덕군의 신속한 조치로 정상 수준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덕곡천 수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환경오염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영덕군)터널공사장 폐수처리시설 부근 황산유출액 중화작업 장면 |
사고 당시 하천수가 정체되는 일부 구간 pH는 2.5까지 악화되었으나 전반적인 경북도와 영덕군의 황산 유출 차단과 하천 중화작업으로 정오 무렵 ph 5.81, 6.9(15:30), 6.97(18:30), 7.20(31일 07:20)로 빠르게 회복됐다. 8월 1일 14시30분 기준 pH는 7.67로 완전히 정상수준을 되찾았다.
또한 영덕군은 하천 수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섭외해 하천 내 3개 지점(화수리, 지적공사앞, 오십천 합류점)의 수질을 2회에 걸쳐 15개 항목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덕곡천 수질을 철저히 확인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모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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