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얼리버드픽쳐스) 영화 '낮잠공주: 모르는 나의 이야기' 스틸컷.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영화 '낮잠공주: 모르는 나의 이야기'(감독 카미야마 켄지)가 8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낮잠공주'는 평범한 소녀가 꿈과 현실을 오가며 '나'를 찾는 여행을 그리는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세토대교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소녀와 살아 움직이는 곰인형, 그들을 뒤쫓는 병사들, 아슬아슬한 공중곡예 같은 탈출극이 펼쳐지는 판타지한 세계가 등장한다. 이는 주인공 코코네가 수업시간에 잠들어 꾸던, 늘 반복되던 꿈이었다.

평범한 여고생의 일상이 어느 날 아빠의 갑작스러운 행방불명으로 깨지게 되고, 그를 찾아 떠나는 호기심 가득한 스토리가 유려한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특히 사라진 아빠가 남긴 태블릿PC, 오래 전 세상을 떠난 엄마의 비밀, 코코네 일행을 쫓는 사나이의 정체는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후반부엔 주인공 코코네로 분한 타카하타 미츠키가 직접 부른 중독성 강한 주제가 'Day Dream'이 흐르는 가운데 감성이 충만한 엔딩장면으로 이어진다. 올해초 '너의 이름은', '목소리의 형태'로 이어진 일본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으로 인해 영화 팬들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오는 8월 24일 개봉.

박상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