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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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07.0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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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글로벌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지난 22일(목)에 열린 심사위원회를 통해 부산광역시를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한·중·일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5월, 중국 상해)에서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해소해 나가는 것에 합의하고,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로는 그동안 2014년에는 한국 광주,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 2015년에는 한국 청주,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2016년에는 한국 제주도, 중국 닝보, 일본 나라, 2017년에는 한국 대구, 중국 창사, 일본 교토가 선정돼왔다.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심사에서 부산광역시의 우수한 숙박 및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다수의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 지역 고유의 문화특성을 활용한 세부 행사 프로그램 등을 높이 사서 부산광역시가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개최지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부산광역시는 앞으로 한·중·일 인문학 포럼, 한·중·일 문화 다양성 ‘차이를 즐기자’ 등 기획 문화프로그램 및 조선통신사축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원-아시아(One-Asia)페스티벌’ 등 기존의 사업과 연계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사무국을 설치하고 개•폐막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은 부산광역시가 중국, 일본의 2018년 동아시아문화도시와 함께 문화예술 및 관광 자원 등을 중국인과 일본인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 동아시아 문화도시’ 3개 도시는 올해 8월 말 일본 교토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9차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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