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나눔재단, 쪽방 주민들에 얼음생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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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나눔재단, 쪽방 주민들에 얼음생수 지원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7.07.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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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 주민 1,550명에 500ml 생수 6만8,000병 지원, 캠페인 8월 말까지 진행
(사진제공:뉴스와이어)열매나눔재단에서 쪽방 주민들에게 얼음생수를 전달해주고있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이 폭염에 대비하여 남대문, 동대문, 서울역 쪽방촌 주민 1,550여명에게 500ml 생수를 매주 6,800병씩 10주간 전달한다고 5일(수) 밝혔다.

쪽방촌은 한 사람이 누우면 꽉 차는 1칸 방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통기가 되지 않고 양철 지붕이 열기를 그대로 흡수해 한여름 방 안 온도가 34도 이상으로 바깥보다 높다. 

더위에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은 여름이 되면 폭염과 탈수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이에 열매나눔재단은 2015년부터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쪽방촌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진행해 얼음생수를 지원해 왔다.

작년 남대문지역상담센터와 종로구동대문쪽방상담센터와의 협업에 이어 올해는 서울역쪽방상담소까지 확대하여 쪽방촌 주민들에게 생수를 지원한다.

열매나눔재단 김추인 사무총장은 “생수 지원으로 쪽방 주민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열매나눔재단에 후원해 주시는 분들의 후원금으로 매년 생수 지원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열매나눔재단은 쪽방촌 문패달기, 동절기 방한용품 지원, 사랑의 쌀 나눔 등 쪽방 주민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08년 설립된 열매나눔재단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5개의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하고 서울시, 고용노동부, 한국수출입은행, SK이노베이션 등의 공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소자본 개인창업, 사회적기업 지원 및 사회적기업가 육성 등으로 500여개 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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