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 당선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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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 당선작 공개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07.0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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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시민소통기획관 시민소통담당관)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는 지난 6월 5일(월)부터 12일(월)까지 8일간 진행한 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 수상작에 남정모(남?37세) 씨의 ‘고마워요, 해님 늦게까지 기다려줘서’를 선정하고,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시민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번 여름 편 공모전에는 40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서울시는 남정모 씨 외 5인의 수상작을 공개했다.

‘여름, 그대의 도전과 열정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남정모 씨는 “하루하루 해가 길어지는데, 집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볼일 때문에 이동할 때 해가 남아있으면 발걸음도 가볍고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다”며 “길어진 낮에는 해가 주는 선물이라는 평소의 생각을 솔직히 표현했을 뿐인데 수상의 기쁨으로 이어져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여름 해가 길어지면 그동안 무엇인가를 더 할 수 있어서 고맙다는 발상이 신선하다"라며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읽히고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순수한 감정이 전해진다"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길어진 낮 시간을 도전과 열정으로 채우는 청춘들의 힘찬 모습도 연상돼 공모전 주제와도 잘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인, 교수, 광고 전문가,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 7인이 참여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1편, 가작 5편이 선정됐다.

이번에 게시되는 작품은 8월 초까지 서울광장 앞 도서관 정문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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