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슈켄트 교류협력 강화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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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슈켄트 교류협력 강화에 힘쓴다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07.0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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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박원순 시장은 지난 3일(월) 국제비즈니스빌딩(IBC)에서 우스마노프(Rakhmonbek Usmanov) 타슈켄트시 시장과 만나 ‘서울-타슈켄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실행계획’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2006년 우호도시에서 2010년 자매도시로 관계가 승격된 데 이어,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협력 분야를 보다 확대하고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번 실행계획을 통해 명시한 주요 협력 사업은 타슈켄트시가 서울시 정책 전수를 요청한 5개 사항으로 구성됐다. 이번 합의서 체결 이후 내년까지 양 도시의 관련 부서 간의 협조로 구체적인 내용과 목표 시기 등을 정해서 이행할 계획이다.

5개 협력 사업은 정책공유 프로그램 시행,타슈켄트 정주 고려인 관련 협력사업 시행,타슈켄트시 공무원, 공기업직원, 교사 등 대상 연수 프로그램 시행,태양열 난방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관련한 협력사업 시행 ,양 도시 관광•음식 박람회 개최 상호 협조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9개의 우리 중소기업들과 함께 전자정부, 교통, 공공행정 서비스 분야의 서울시 우수 정책을 소개하고 유라시아 지역으로의 판로확대를 모색하는 ‘정책공유 포럼’도 3일~4일(월~화)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타슈켄트시의 요청에 따라 열렸고, 소개 정책들 역시 정책공유를 요청한 분야들로 구성됐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정책공유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27개국 38개 도시에 50개 사업을 통해 서울시 우수정책이 진출했으며, 올해 7개 사업(몽골 지능형 교통시스템 중장기계획수립 정책자문,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운영관리 정책자문 사업 등)을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은 급속한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시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대도시로 성장한 만큼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타슈켄트시에 서울의 경험이 실용적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정책공유 포럼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루어나가는 동시에 우리 기업들의 유라시아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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