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이근희)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동, 청소년 및 가족들을 위해 낙동강하구의 자연과 생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초등학생 이상 동반 가족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갯벌체험, 곤충관찰, 선박탐방체험 등 총 21종의 행사를 62회 진행할 예정이며,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을숙도 습지를 탐방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갯벌에 서식하는 생물을 관찰하는 ‘갯벌체험’(7/21, 8/9, 8/23) △낙동강하구에 서식하는 식물을 관찰하는 ‘식물관찰’(7/20, 8/3, 8/11) △곤충의 종류와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는 ‘곤충관찰’(7/28, 8/18) △야생동물의 특징을 살펴보고 진료과정을 체험해 보는 ‘야생동물 진료체험’(7/27, 8/4) △낙동강하구에 떠내려 오는 유목으로 생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유목으로 생물만들기’(8/17) △을숙도 모래갯벌에 서식하는 어류를 관찰하는 ‘어류관찰’(8/10, 8/24) △자연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공예품을 만드는 ‘생태공예’(8/16) △선박을 이용하여 낙동강하구 사주를 탐방하는 ‘선박탐방체험’(매주 토, 일 1일 3회) 등을 유료(5,000원~10,000원)로 진행한다.
이 외에도 특별체험 프로그램으로 △을숙도 일원에 서식하는 게를 관찰하는 ‘갑각류(게) 관찰’(7/24) △낙동강하구에 있는 조개를 관찰하는 ‘조개관찰’(7/31) △꽃을 좋아하는 곤충에 대하여 알아보는 ‘곤충관찰’(8/15) △새의 소리로 구별하는 ‘새 관찰’(8/25)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을숙도 추억의 갈대길을 함께 걷는 ‘갈대길 걷기 행사’(7/27, 8/10, 8/17, 8/24) 등을 무료로 운영한다.
또한,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단체맞춤 프로그램’은 야생동물 족적 뜨기 등 교구체험 4종, 곤충관찰 등 자연체험 3종, 선박 탐방체험 1종으로 구성하여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유료(1,500원~10,000원)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etland.busan.go.kr)를 통해 실시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209-2051~8)로 문의하면 된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자연과 함께 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환경보전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 행사에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동 및 청소년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