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그라츠챔버오케스트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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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그라츠챔버오케스트라 공연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06.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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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시대를 아우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그라츠챔버오케스트라 포스터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차세대 연주자들의 음악을 통한 교감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 그라츠를 대표하는 그라츠 챔버 오케스트라가 오는 6월 3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진다.

이번 부산공연은 탁월한 테크닉과 풍부한 음색으로 국내외 유수의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희정이 그라츠 챔버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색다른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바이올린 김희정

전반부는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그의 음악에 심취한 모차르트의 곡으로 꾸며진다. 바흐의 대위법과 푸가에 깊이 심취한 모차르트는 여러 푸가 시리즈를 작곡하며 바흐에 대한 그의 존경을 표했다. 이 중 ‘아다지오와 푸가 c 단조’는 원 장중하면서도 아름다운 현의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바흐의 영향을 느낄 수 있다.

후반부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모차르트와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곡들로 꾸며진다. 모차르트 특유의 유쾌함과 발랄함, 예술성의 조화가 돋보이는 ‘디베르티멘토 F장조’와 슈트라우스 2세의 음악적 농담과 리듬감이 녹아있는 ‘페르페툼 모빌레’, ‘천둥번개 폴카’로 꾸며지는 후반부 무대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명곡을 오스트리아의 젊은 연주자들의 앙상블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데얀다식 지휘자

(재)부산문화회관의 2017 그레이트 챔버 시리즈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3번의 무대로 꾸며진다. 6월 그라츠 챔버 오케스트라(오스트리아)에 이어 10월 비엔나 챔버 플레이어즈(오스트리아), 11월 텔레만 실내악단(일본)의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앙상블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실내악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클래식을 사랑하는 지역 관객을 위한 클래식 마니아 할인(20%), 지역 학생의 예술체험과 교육을 위한 학생할인(30%) 등 다채로운 할인도 제공된다.

공연예매는 (재)부산문화회관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와 전화(051-607-6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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