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직업 선택 기준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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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직업 선택 기준 변천사
  • 김준성직업연구원장
  • 승인 2013.07.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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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철학

 일자리 문제는 이제 총선, 대선에서 주요 이슈다, 민주당의  2012년 대선 공약 119개중에서 일자리 정책과  맞닿아 있는 공약이 무려 59개가 넘는다.

 새누리당도 마찬가지다. 새누리당의  대선  공약중에서 2012대선에서 내건 일자리 연관 공약은 60개가 넘는다고 분석 된다.

 이런 일자리 창출, 정책이  중요해지는 지금 일자리 선택 기준의 한국인 일자리 선택 변천역사를 조망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의 3대 지표가운데  일자리  창출, 안보와 평화를 통한 행복 국가, 문화  융성의 3대원칙을 내걸었는 바 제일의 국정 지표가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  전문가가 국정에서 더욱 전문성을 발휘할 시기가 오는 중이다.

 7월17일 제헌절 이었다. 5대 국경일인데  휴일은 아니란다.  제헌  헌법 15조에  직업 선택의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평일이다.

 직업 선택의 자유는 1948년 7월 17일 헌법을 국회가 만든 이후 동년 8월 15일  정부수립과 동시에  일제의 억눌림에 의해서  주어지지 않던, 헌법에  아예 없던  자유다.

 직업 선책의 자유를 우리  민족 개인이  제대로   보유하거나  갖지 못하고 일제가 정해준 일자리에서  전혀 적성에 안 맞아도  일제의 강요로  일하면서  36년간 정치적 고생을 한다.  일본 총독부가 정해준  직업에서 정해준 일터에서 개인의  직업선택 자유없이 일하던 우리 민족이 아니던가.

 직업 선택의 자유는  자본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자유다. 이런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은 물적 사유화가   용인되고 국민 개개인의 행복 추구 정신에 가능한  기반에서  제공 됐다는 말이다.

 개인이  적성에 맞는 분야의 일을 한다는 것이 인간에게 얼마나 행복한 조건에 해당하는 일이다. 당국의   지명에 의해서 직업을 선택하는 나라들의 국민들이 경험하는 고통의  실태를 봐도 그렇다.

 한국 후기 청소년들은( 19세 -24세)   1차로 1945년에 시작, 1979년까지  약 35년에 걸쳐서  이뤄진  직업의 생존화  경향을 보인다.

 직업의 생존(生存)화  경향은  밥벌어 먹는 수단으로서의  직업 선택을 의미 한다. 1960년 초 60 달러를 조금 넘던  한국의  국민 연소득을  보이는 국가에서  직업 선택에서의 생존화는  불가피 했다.

 주어지는 대로  직업을 택하면서 일부 가족은 다른 가족의 노동에 포함되어 일하는 잉여  청소년들이 많던 시절이  파생된 것이다.

직업의 생존화는 해방 후 생존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하는 것을 의미 했다.

 후기 청소년들의  직업 선택 경향은 직업의  가치(價値)화다.

 1980대 초반에 등장 1997년까지  17년간 직업선택에서의 직업의 가치를 가장 최우선으로  기준으로 하는 직업의 가치화 경향을 한국 후기 청소년들이  보이게  된다.

 직업의 가치(價値)화는 그  직업을 택한 진로로 나아가면서 직업 직장 선택의기준을  직업의   가치 ( value of jobs)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자신의  커리어 맵( Career Map)을 짠다.  내가 그 직업에 가면 무슨 가치를 추구하게 되는가를 생각해서 직업을 택하는 경향을 직업의 가치(價値)화라고 부른다.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은 가치 추구를 강하게 하면서 직업을  택하려 한다. 직업의 가치화는  진정으로 가치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일하는 종목을 정하게 된다. 짜는 커리어 맵( Career Map) 은  가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대부분 잡힌다.  

 직업의 가치화 경향은 한국 사회에서 완성 되지 못한 채 1997년 한국 나라 곳간에 38억불 밖에 없던 외환 보유고로,  직업의 금융화, 1997년에서 시작되어 2013년 까지 이어진다.직업의 금융화는 “ 돈만 많이 주면 가치, 직업의식, 직업 적성 적합성을 생각하지 않고 그 직업을 택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1997년 11월 IMF  외환위기속 실업자가 된 부모, 삼촌, 이모가 어느날 갑자기 실업자가 되는 현상을 보면서  직업의 금융화는 전국적인  젊은이들의 직업 선택 경향이 된다.

 직업의 금융화는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낭패감을 주기도 하고,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키기도 할 것이다. 헌법상 청소년들의 직업 선택의 자유와  커리어 함양  정책대안  숙제가 직업의 금융화에 기인된다는 생각이 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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