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농어촌공사 사장, 가뭄극복에 총력
상태바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 가뭄극복에 총력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7.05.30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농어촌공사) 정승 사장이 전남 진도 수장저수지를 방문해 가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글로벌뉴스통신]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전국 가뭄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가뭄해소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가뭄 장기화로 지난 비영농기동안 확보한 공사보유 저수량이 50%대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농촌지역의 소하천(지류지천), 저류공간 등에 산재되어 있는 수자원 확보는 물론, 퇴수의 재활용을 통해 가뭄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승 사장은 강원, 경기, 충남북, 경남에 이어 30일(화) 순천과 진도를 방문해 가뭄현황 점검과 직접 현장지휘에 나섰다.

(사진제공:농어촌공사)226회 이사회에 참석한 변용석 부사장(맨 가운데)

특히, 진도 연산저수지의 경우, 저수율이 5%이하로 떨어지면서 인근 담수호에 수중펌프 11대를 설치하여 농경지로 직접 공급하는 한편, 농경지에서 나오는 퇴수를 재활용하고 있다.

정승 사장은 “기후변화로 가뭄이 일상화 되고있다”며,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수자원의 효율적 확보하고 버려지는 물을 재활용해 농업인에게는 영농편의 지원은 물론, 국민의 안전 먹거리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논물잡이(모내기용 초기급수)는 전체의 85%를 완료한 상태이며, 모내기는 전체의 68%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226회 이사회(가뭄극복방안 논의)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강우량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한낮기온이 30℃안팎을 오르내리면서, 대기 증발량이 늘어나고 있어 실제 필요한 물의 양은 더 많아 용수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ICT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물관리로 적기 적량 공급, 물이 남는 곳과 모자라는 곳을 연계한 용수이용체계 개편으로 수급 불균형 해소, 저수지 물채우기, 지역소하천(지류지천) 을 통해 버려지는 물의 재활용, 저류공간 확보 등 농어촌을 하나의 물 순환이 가능한 공간개념의 관리를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