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9시민수상구조대, 6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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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9시민수상구조대, 6월부터 운영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05.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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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안전, 119와 시민이 함께 지킨다.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성곤)는 6월 1일부터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본격 개장함에 따라 올여름 뜨거운 부산 바다의 안전을 책임질 ‘2017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6월 1일 개장을 앞둔 해운대, 송정, 송도해수욕장은 5월 24일 119수상구조대원 85명을 1차 배치하고 6월 23일 40명을 추가 배치한다. 한편 7월 1일 개장하는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 해수욕장은 6월 23일 부터 119수상구조대원 70명을 배치해 해수욕장 개장기간동안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7월 25일에서 8월8일까지 성수기 보름간 오후 9시까지도 해수욕이 가능함에 따라 야간개장 기간에 감시망루 2개소를 추가 운영하고 조명탑과 형광야광부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야간 음주수영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백사장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다대포 지하철 개통으로 다대포해수욕장을 찾는 해수욕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19수상구조대원과 민간구조대원을 지난해 대비 15명 증원하여 배치할 계획이다.

부산소방안전본부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된 195명의 119수상구조대원(소방관)은 지난 5월 15일부터 5일간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COENS)와 송정해수욕장 등에서 실시한 ‘수상라이프가드교육’을 마치고 7개 해수욕장에 배치된다.

올해도 119수상구조대원과 함께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질 자원봉사자 300명(수상인명구조요원 160, 수변안전요원 140명)을 6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부산소방안전본부에서 모집 및 배치한다. 이들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민수상구조대로 활동하며 수상인명구조와 수변안전요원 활동을 맡는다.

자원봉사자 응시자격은 △수상인명구조관련 자격증 소지자 △수상구조관련 업무 경력자 △수상구조관련 대학(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활동 경력자 △그 외 자원봉사활동 희망자 로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신체 건강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해수욕장 배치 전 심폐소생술 등 생활응급처치법과 수상인명구조법 대한 교육을 받는다.

더불어 의용소방대원 1,800명과 해운대구청에서 선발한 민간구조대원 137명도 수상안전지원활동을 하는 등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에 동참한다.

신청은 포털의 “1365 자원봉사센터(1365.go.kr)” 나 소방안전본부 이메일(firechul@korea.kr), 우편(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http://119.busan.go.kr) 또는 수상구조대(☎051-760-4062)로 문의하면 된다.

허종만 119수상구조대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해수욕장의 안전 지킴이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 “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자 모집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수욕장 개장기간 : 6. 1 ~ 9. 10(102일간)〕
해운대・송정: 6. 1 ~ 8. 31(92일), 송도: 6. 1 ~ 9. 10(102일)
다대포・임랑・일광 : 7. 1 ~ 8. 31(62일), 광안리: 7. 1 ~ 9. 10(7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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