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활력찾은 경주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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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활력찾은 경주관광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5.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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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사적지 관광지등 나들이객으로 북적

[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관광이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지난해 9.12지진 이후 600여차례의 여진으로 관광의 앞날이 캄캄하게 보였든 경주가 5월의 황금연휴를 맞아 사적지 관광지에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말 현재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354만2천12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377만2천420명의 90% 수준을 넘어섰다. 벚꽃 철인 4월에만 247만명이 다녀갔다.

보문관광단지의 호텔. 콘도등 숙박업소의 예약율도 90%이상으로 지진 이전상태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관광공사)경주 보문관광단지

그러나 수학여행단의 발길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올 3월부터 이달까지 경주로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왔거나 올 예정인 학교는 30곳으로 예년의 20% 수준에도 못 미친다.

더욱이 잦은 여진으로 경주로 오려던 7개 수학여행단이 발길을 돌렸다.

경주시 관계자는 "일반 관광객은 거의 예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수학여행단은 좀처럼 늘지 않는다"며 "여진에 따른 피해가 없는데도 학생과 학부모는 불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경주시) 동궁과 월지 야경

경주시와 경북도는 전국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경주에서 학생들이 현장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등 여행단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학교 측이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지정해 경주시에 신청하면 시설, 소방·위생 등 안전점검을 한 뒤 결과를 미리 알려주는 안심서비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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