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아이, 세계 최초 전기자동차용 2단변속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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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 세계 최초 전기자동차용 2단변속기 개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7.03.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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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모터-2단변속기 차동장치에 내장 "생산원가 30~40% 절감"
(사진제공:엠비아이)전기자동차용 2단변속기

[제주=글로벌뉴스통신] 변속기 전문기업 엠비아이(대표 유혁, www.mbigear.com)는 제주에서 개막된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세계 최초로 차동장치 내부에 강력한 2단 변속모듈을 내장한 전기자동차용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2단변속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22일 관람객들에게 시제품을 공개했다.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2단변속기'는 전기자동차 업계의 공룡기업 美 테슬라도 수년간 엄청난 연구개발비를 투자했지만 개발에 실패한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구동시스템으로, 국내외 완성차업계는 물론 자동차 모터사들도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기술로 손꼽고 있다.

엠비아이가 개발한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2단변속기'는 차동장치 내에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강력한 초슬림 모터 2단 변속모듈을 내장, 외부 충격과 내구성까지 겸비한 고난도 제품으로, 전기자동차 동력효율을 30~40% 가량 높여 등판능력과 주행거리를 크게 개선했고, 구동모터와 배터리 등 자동차 핵심부품 원가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유혁 엠비아이 대표는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2단변속기는 자율주행 기술과 더불어 자동차업계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을 양대 핵심기술로, 이번에 엠비아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전기자동차 대중화가 5년 이상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들어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업체와 모터업체들로부터 제품공급 문의와 제휴제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부터 양산에 나서 3년 내에 세계 최고의 전기차 변속기 전문기업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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