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구제역 차단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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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구제역 차단에 행정력 집중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7.02.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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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글로벌뉴스통신]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구제역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1천여 공직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방역업무에 매달리고 있다. 

소와 돼지 841 모든 농가에 대해 이미 담당 공무원을 지정했고, 이들은 방역차원에서 해당 농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수시로 전화 예찰을 통해 축산 농가의 구제역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그러면서, 매일 축산주변에 대한 소독과 청소를 독려하고 만약 동물의 혀와 발굽 등에 수포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또 농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자신의 모국을 입출국 할 경우 등 보다 철저한 방역교육이 필요하다는 설명과 함께 다른 농장의 출입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작년 11월말부터 시작된 AI 방역근무와 최근 구제역 예방근무가 겹치면서 공직자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비상근무에 투입되고 있지만, 어떻게든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구제역은 예방과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누구 하나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맡고 있는 방역업무를 묵묵히 잘 수행해서 구제역을 막아야 한다는 다짐뿐이다.

시청 8층에 마련된 비상 상황실에서 만나 한 공직자는 “사무실 업무와 비상근무가 겹치면서 어려움 면이 없지 않지만, 구제역 예방을 위해 이 정도 고충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위기를 잘 이겨내서 축산농가의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이라면서, “구제역과 AI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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