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위폐 방지 기술로 짝퉁 막는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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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위폐 방지 기술로 짝퉁 막는 효과 ‘톡톡’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7.02.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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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에 위조방지 정품인증 기술 이전 성장 견인차 역할
   
▲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조폐공사 본사 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된 위변조방지 보안기술 설명회 모습

[대전=글로벌뉴스통신] 중국은 최대 수출시장이다. 하지만 국내 수출 기업들에겐 큰‘골치거리’가 있다. 바로‘짝퉁’상품이다.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 수출상품을 베껴 가짜 브랜드를 달고 버젓이 판매하는 현지 기업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짝퉁 상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수출 제품에 진품(정품)임을 손쉽게 가려낼 수 있는 보안요소를 적용하는 것이다.

위변조방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 www.komsco.com)는 자체 개발한 정품인증 및 브랜드 가치 보호 기술을 공개해 국내 수출 기업들을 돕고 있다.

화장품업체인 카버코리아, 화학업체인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KEP), 보안필름업체인 3SMK 등은 조폐공사의 위변조 기술력을 활용해 수출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함으로써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돈 만드는 기업’에서 ‘조폐보안기술 분야 세계 최고 기업’으로 변신을 추구하고 있는 한국조폐공사는 중소·중견 기업과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화폐 제조 보안기술을 활용한 위변조방지 및 정품인증 기술을 공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폐공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신기술 설명회를 열고 있다.

공사가 보유한 최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을 중소·중견기업과 공유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기술설명회를 통해 지금까지 복사방해패턴, 엠보싱 잠상, 전자봉인 보안모듈, 히든QR 등 21가지 기술을 공개했다. 조폐공사는 올해도 ‘위변조방지 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협력업체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폐공사 이건철 보안제품사업단장은 “자체 개발한 최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위조와 짝퉁 피해도 방지해 신뢰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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