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방송' ,전북 AI 차단 홍보 효과 톡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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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방송' ,전북 AI 차단 홍보 효과 톡 톡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7.01.3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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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글로벌뉴스통신]설 연휴 기간 동안 전라북도내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하여 자동음성통보기능을 갖춘 마을 방송을 비롯하여 다각적인 방역 홍보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는 2017년 1월 5일 부안에서 AI가 발생한 후 20여일째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연휴기간에도 도와 전 시‧군에서 AI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명절 귀성객이 대거 도내를 방문할 경우를 대비해 AI 차단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대책을 마련하여 실시하였다고 말했다.

14개 전 시‧군에서는 연휴 전부터 고속 및 일반시외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51개소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현수막을 436개소에 게첨함과 동시에 고속도로 전광판 10개소에 홍보 문구를 띄웠다.

아울러 연휴기간 동안 자동음성통보 기능을 갖춘 마을방송을 매일 1~2회 실시하고, AI 발생농가는 물론 주변 도로, 철새 도래지 주변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하는 등 AI 차단 홍보 및 방역 대책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라북도는 재난 예‧경보시스템 중 하나인「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활용한 「마을방송」이 홍보 및 재난 예‧경보 효과가 큰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향후 자동음성통보 기능을 갖춘 마을방송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에는 총 4,964개 마을방송을 운영하고 있는데 예전부터 이‧통장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순 마을방송 3,731개소와 도 및 시군 상황실에서 일괄 방송이 가능하고 휴대전화 문자 수‧발신이 가능한 마을방송 1,23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도↔시‧군↔마을방송 간 시스템 연계를 통한 통합 운영관리를 위해서는 마을방송에 재난경보 전용 수신기 설치(대당 4~5백만원 정도)가 필요하고 시‧군별 재난관리상황실에 마을방송시설 등록이 필요하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금번 AI차단 홍보를 계기로 앞으로 시‧군에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정부(국민안전처) 차원의 예산이 확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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