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시민들과 함께 ‘정동 댄스 with 경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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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시민들과 함께 ‘정동 댄스 with 경주’ 성료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6.12.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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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글로벌뉴스통신]지난 12월 10일(토), 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개최한 무료 공연 ‘정동 댄스 with 경주’가 성료되었다.

올 해 제 2회를 맞은 ‘정동 댄스 with 경주’는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에 대한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정동극장 경주사업소가 준비한 다양한 공익사업 중 하나로, 270여 명의 관객이 찾은 가운데 약 90분 간 오프닝 공연을 포함한 4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 날 공연의 시작을 알린 것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참여 학생 30명이었다. 놀이를 접목한 무용 수업을 통해 몸으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낀 아이들은 그간 익힌 실력을 뽐내며 한껏 상기된 얼굴로 무대를 종횡무진 누볐다. 이어서 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출연진 22명이 3팀으로 나뉘어 무대에 올랐다. 색다른 주제와 표현방식으로 각자의 예술적 기량을 펼쳐, 그동안 상설공연에서 보여주던 것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깊은 전율과 감동을 선사하는 자리였다.

   
▲ (사진제공:정동극장)2016 정동 댄스 with 경주 공연

공연을 관람한 한 문화재단 관계자는 “갓 입문한 예비 무용가부터 전문 무용수들의 수준 높은 작품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색다른 공연 이었다.”며, “앞으로도 경주에서 이처럼 의미 있는 공연이 많이 열려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동극장은 지역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예술적 토양을 만들기 위해 지난 봄, 가을 개최된 축제형 프로그램 ‘정동 시티프로젝트 in 경주’를 비롯하여, ‘찾아가는 정동극장’, ‘정동 토크 in 경주’ 등 올 한 해 다양한 공익사업들을 진행해왔다. 내년에도 정동극장은 지역문화와 상생할 수 있는 공익사업을 확대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동극장은 지난 2011년부터 경주사업소를 운영하며, 지역 대표 공연관광콘텐츠 브랜드 “신라”를 런칭하여 국내외 관객들의 호평 속에 상설 공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6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그간 경주브랜드공연의 누적관객은 25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 상설 공연의 새 장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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