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방송, '최순실 청문회'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
상태바
국회방송, '최순실 청문회'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6.12.09 0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국회방송

[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회방송(NATV)의 「최순실 청문회」 중계방송이 개국이래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차은택, 장시호, 김기춘 증인 등이 출석한 7일(수) 2차 청문회 시청률은 0.397%로 135개 채널 가운데 4위를 오르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당일 시청순위 1위는 YTN, 2위 연합뉴스TV, 3위가 tvN인 점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시청률이다. 국회방송의 종전 최고 시청률은 2010년 8월 조현오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 기록한 0.339%가 역대 최고였다. 국회방송이 YTN 등 2개의 보도채널과 JTBC 등 4개의 종합편성채널,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 청문회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청자가 분산된 상황을 감안하면 이 같은 시청률은 가히 놀랄만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청문회 중계방송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국회방송 홈페이지와 인터넷 의사중계방송, 앱 다운로드 건수에서도 확인됐다.

7일 하루동안 국회방송 홈페이지(www.natv.go.kr) 접속 건수는 총 22만건, 청문회 인터넷 생중계(assembly.webcast.go.kr) 접속 건수는 46만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 홈페이지의 평소 접속자수인 3만여건보다 무려 20배를 훌쩍 넘긴 수치다. 며칠동안 새로 국회방송 앱을 다운로드받은 건수 역시 총 21,000여건으로 집계됐다.

국회방송이 제공하는 화면으로 청문회를 동시 수중계한 네이버와 다음의 7일 하루동안 총 접속자수도 무려 1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방송은 다음주 14일(수) 3차 청문회와 15일(목) 4차 청문회 역시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청문회에 불출석한 최순실, 우병우 증인 등을 대상으로 19일(월) 열릴 예정인 5차 청문회 역시 실황중계로 연일 시청률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는 국회방송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