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적사, 제3회 지리산 추파문화백일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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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적사, 제3회 지리산 추파문화백일장 개최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10.0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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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추파문화백일장 통해 인성을 키우고 꿈과 희망의 나래를 맘껏 펼치길"

[산청=글로벌뉴스통신] 추파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백일장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3회 지리산 추파문화예술제·백일장이 2016년 10월3일(월)  오전 10시 ~ 오후 3시, 제12교구 해인사 말사인 산청 지리산 웅석봉 심적사(주지 법광) 경내에서 개최됐다.

조선 효령대군의 후손으로 조선 후기 선승이자 대문장가로 심적사에 주석한 추파 홍유 (秋波 泓宥·1718~1774)스님을 기리는 이번 행사는  학교법인 정광학원(이사장 원일스님)정광고(교장 임형칠) 60여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총 130여 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했다.

   
▲ (사진제공:지리산추파문화백일장 운영위원회)무형문화재 제41호 전수이수자 경기민요회장 홍지은 국악인이 식전행사를 하고 있다.

본 행사는 추모다례제 천도의식에 이어 떡·과일·꽃 공양 등의 육법공양과 무형문화재 제41호 전수이수자 경기민요회장 국악인 홍지은의 식전행사 후 열렸다. 

   
▲ (사진제공:지리산추파문화백일장 운영위원회)심적사 주지 법광스님이 시상식을 하고 있다.

주지 법광스님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문화적인 안목과 인문학적인 소양이 매우 중요하다. 오늘 대회를 통해 인성을 키우고 꿈과 희망의 나래를 맘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추파선사의 업적을 고양하고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생명존중사상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인성으로 가슴속에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초중고 학생들이 지난 2016년 9월22일 ~ 2016년 9월30일동안 운문과 산문으로 학교별 추천이나 개별접수, 방문 또는 전화접수 및 이메일로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 (사진제공:지리산추파문화백일장 운영위원회)제3회지리산추파문화백일장 기념사진

초·중·고 전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임민지(정광고 2학년)양이 차지했다. 대상(경남교육감 상)은 이선영(단성고 2학년)양이, 고등부 최우수상(동국대 총장상)은 이지수(정광고 1학년),최우수상(산청지원)은 박영현(단성고 2학년)그리고 우수상(효행본부 이사장상)은 이정현(정광고 1학년)이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임민지 양은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형칠 정광고 교장은 “백일장 대회 참가를 독려하여 학생들이 인생관과 세계관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자연 환경의 가치,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소통, 공감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일장에 참여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인문학 고전 도서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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