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노조는 정찬우의 이사장 선임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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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노조는 정찬우의 이사장 선임을 반대한다
  • 구충모 기자
  • 승인 2016.09.30 0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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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치금융의 주범, 론스타 비호, 저축은행 사태의 책임있는 정찬우 사퇴하라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의 신임 이사장 낙하산 인사 반대 결의 단상의 이동기 KRX노조위원장

[서울=글로벌뉴스통신] 한국거래소KRX 노동조합(위원장 이동기)은 2016년 9월 29일(목) 오후 5시 서울사무소 신관 2층 홍보관에서 '낙하산 이사장 정찬우 후보 저지' 모임을 가졌다.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이사장 후보 공모 시점부터 관치금융의 전형인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거래소의 이사장으로 부적합함을 주장해 왔으며 국회는 물론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 부산 지역사회, 보수 언론들까지 낙하산인사로 정부의 도덕성과 정체성까지 문제삼아 뉴스가 되고 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낙하산인사 정찬우 신임 이사장 반대 결의 KRX노조

결과적으로 후보추천위원회도 정찬우의 낙하산 연착륙을 위한 조직으로 공공기관법 적용 해제 이후 주식회사 형태로는 처음 맞이하는 이사장 후보추천에서 '정찬우를 단독으로 후보추천하여 최소한의 구색도 마다한 계획된 조치라고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노동조합의 확고한 입장이다.

금융연구원 시절 론스타의 이른바 먹튀시절 론스타의 편에 서서 막대한 국부의 유출을 방조하고 금융위원회 부원장이던 때에는 론스타가 정부를 상대로 5조원 가량의 소송을 벌이던 때, 정부측 담당자 입장에서 답답한 처세로 뻔뻔함을 보여주었던 장본인으로 저축은행 사외이사 시절, 금융규제 완화를 주장, '저축은행사태'를 키웠다는 전력도 드러나 관치금융의 앞잡이로 드러나고 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한국거래소 여의도신관 라운지로비에 걸린 낙하산 이사장 반대 상징물과 대형현수막

지난 2014년 국정감사에서는 금융위 부위원장이던 시절, 단일 연구용역비로는 무려 4억원이나 되는 기관연구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공직자로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정찬우 후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사장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라! 한국거래소는 부적격인사가 넘보지 못하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절차를 진행하라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의 다짐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자리인 이사장자리를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자유경제체제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부적절한 인사에게 내줄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의 수장으로 용인하는 것은 자본시장을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의 길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임을 공개적으로 밝혀 둔다'고 말했다.

   
▲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신임이사장 선임을 앞두고 낙하산인사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낙하산 이사장 선임은 한국거래소를 6분할 지주회사를 의미한다.2층에서 내려다 본 신관라운지

한국거래소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정의당은 지난 23(금) 국회  정론관 공동기자회견에서 관피아 정피아 연피아 정찬우의 즉각 사퇴를 공개요구한 바 있으며 그 배경에는 2011년 저축은행사태로 10만 서민금융피해자를 양산하고, 총 26조원의 사회적비용을 치러야했던 '정부정책금융의 중심인물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국회와 노동계의 견제를 피해 서별관청문회가 끝난 직후 공모에 참여, 후보  심사기간 4일, 신입직원 보다 짧은 절차를 통하여 연간 4,000조원 이상의 자본과 300만 계약 이상의 거래를  책임지는 한국거래소 수장으로서의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졌는가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한다.  조합원들은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자의 재공모와 재추천을 요구하며 이사장 낙하산인사가 철회될 때까지 총력투쟁할 것을 공개적으로 결의 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KRX이사장 선출을 앞두고 여의도 신관에서 내려다 본 한강

한국거래소 신임이사장을 결정하는 임시총회는 바로 다음날인 2016년 9월 30(금) 바로 오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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