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와 기쁨,‘과천누리馬축제’ 성황리에 폐막
상태바
환희와 기쁨,‘과천누리馬축제’ 성황리에 폐막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6.09.26 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제공:과천시청)누리마축제 과천시향

[과천=글로벌뉴스통신]지난 25일 4일간 과천시민 모두에게 환희와 기쁨을 선사한 ‘제20회 과천누리馬축제’가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개막공연 ‘비상’을 시작으로 나흘간 과천시민‘영웅 레클리스 2.0’ 등 말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마지막 폐막행사까지 과천시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모두가 기다리는 축제, 즐기는 축제’를 이루어냈다는 평이다.

   
▲ (사진제공:과천시청)누리마축제-다함께풍선-

특히 과천만이 할 수 있는 ‘말’이라는 동물을 문화예술콘텐츠에 결합시켜 말을 매개체로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감동적인 축제였다는 게 관객들의 중론이다.

말을 소재로 한 ‘에픽: 동사힐의 영웅’과 ‘홀스 아트 서커스’, ‘내 친구는 검은 말’, ‘말이 된 소금장수’ 등 자체적으로 기획 제작한 공연을 대폭 늘리고 각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퍼레이드와 불꽃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평을 받았다. 나흘간 총 48회 공연됐으며 평일에는 학교에서 돌아온 자녀의 손을 잡고 찾은 주부들이 많았고 주말에는 어린아이를 대동한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공연장마다 1천여 명 이상 몰리는 대성황을 거뒀다.

   
▲ (사진제공:과천시청)누리마축제-동사힐의영웅

가장 인기를 모은 공연은 젊음, 열정, 생동감, 비상, 성장이라는 축제 컨셉에 맞춰 홀로그램 영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 ‘동사힐의 영웅’과 ‘셰도우’와 ‘미디어’가 결합된 그림자 공연 ‘내 친구는 검은말’ 등이다. 매일 밤 어린관객들에게 열렬한 지지 속에 관람객 모두의 가슴 속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들 작품은 과천에서만이 아니라 전국 또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열정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과천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선녀와 나무꾼’을 비롯해 말과 호랑이를 주인공으로 한 야외연극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 효녀 말 이야기’ 등 자유참가 공연과 통영오광대 자매도시공연도 축제 기간 내내 수많은 가족 관객들을 몰고 다녔다.

또한 ‘사랑의 배터리’를 발표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트로트의 요정 홍진영을 시작으로 크라잉넛, 과천시립교향악단과 유진박이 출연한 음악공연장은 매일 밤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 관객들이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 오후 5시30분부터 과천중앙로 도서관 삼거리에서 과천청사 사거리에서 펼쳐진 시민퍼레이드에선 ‘일파만파, 과천의 어제와 오늘, 내일’이라는 주제로 8마리의 늠름한 말과 함께 6개동 시민들과 참가공연단 등 1천 여 명이 참가해 이 일대를 가득 메운 6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비상하는 과천의 기운을 전달해 열렬한 응원과 찬사를 받았다.

퍼레이드를 마친 시민들은 폐막식장이 마련된 주 행사장으로 이동해 ‘사랑하면 춤을 춰라’, ‘드럼캣’, ‘불꽃 공연’ 등 다양한 폐막공연을 관람하며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펼치는 것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 (사진제공:과천시청)누리마축제-홀스아트서커스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축제기간 내내 지속돼 어린아이를 대동한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찾아와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축제를 즐기는 기회가 되었다.

신계용 시장은 “이렇게 좋은 가을 날, 이렇게 많은 과천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축제다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며 “과천누리馬축제가 준비 과정에서부터 폐막에 이르기까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관내 유관기관과 문화예술단체의 협력을 발판으로 삼아 모두가 기다리는 축제,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