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할랄시장 진출, 중소기업이 원하는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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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할랄시장 진출, 중소기업이 원하는점은?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6.09.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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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중소기업중앙회)제4회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 개최

[서울=글로벌뉴스통신]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2일(목),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성공적인 할랄시장 진출, 중소기업은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주제로 「제4회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신시장 개척지로 할랄시장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진출애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 모색을 통해 성공적으로 할랄시장 진출확대와 수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10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부 전한영 과장(수출진흥과)의 “할랄·코셔 시장 수출 확대 정책 방향 및 지원사업” 발표에 이어, 단국대 장세원 GCC 국가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연구계, 중소기업계 등 할랄시장 관련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전한영 과장은 “할랄·코셔시장 수출 확대정책 방향 및 지원사업” 발제를 통해 할랄·코셔시장 현황 및 지원방안 등 정부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할랄 시장 수출 확대정책으로 할랄인증제도, 신시장 정보 제공 및 할랄 전문분석기관 운영, 할랄화장품 원료 연구, 의료관광활성화 등 다각적으로 할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할랄 관련 연구계 및 업계 등 10명의 패널로 구성된 토론에서는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개선방안이 제시 되었다.

김 생산 전문업체 삼해상사(주) 김덕술 대표는 국내 KMF 인증과 관련하여, “기간이 오래 걸려 불편하며, 할랄인증 업체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인증업체 원부재료를 사용할 수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초콜렛류를 수출하는 ㈜더베러푸드 김용호 대표는 할랄제품 생산을 위한 국내외 할랄인증 원재료 업체의 데이터구축 및 공유가 필요하며,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관광객 대상으로 한 할랄코너 면세점 개설 및 할랄문화단지 조성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양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 하였다.

그리고 유파트너스 송지유대표와 ㈜미미클 진인섭 이사는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여지원 확대, 홈페이지 외국어 번역 지원, 동영상 제작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건의하였다.

조영찬 (사)할랄협회 수석위원은 지금까지 정책은 주로 초기 개념정립 및 제도정비 차원이었고, 앞으로는 실질적인 정보제공 및 현업 지원체제 구축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할랄 인증을 발급하는 각 국의 인증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조사를 통해 ‘인증기관DB구축이 필요하며, 제조업 중심에서 국내관광, MICE, 의료관광에 대한 지원제도를 구상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윤여두 할랄비즈 중소기업포럼 대표는 “할랄시장은 3조 2천억 달러의 시장 규모와 17억명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다”며 “우리 중소기업계가 할랄을 새로운 신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한다면 우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할랄비즈(Halal Biz) 중소기업 포럼」은 내수침체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업계 등 많은 中企들이 제대로 된 할랄에 대한 정보제공과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중기중앙회가 발족한 할랄전문가 연구회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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