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초등 사회교과서 한지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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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초등 사회교과서 한지로 제작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9.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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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9시 중앙초에서 ‘전주시 초등학교 사회교과서 한지제작 배포행사’ 개최
   
▲ (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전당)한지사회교과서

[전북=글로벌뉴스통신]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서가 한지로 제작돼 배포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전주시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과정의 사회교과서(지역교과서) 30여권을 한지로 시범 제작해 배포키로 했다고 5일(월) 밝혔다.

‘지역교과서’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그 지역을 소개하는 교과서로 전주교육지원청의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 졌다.

센터는 이에 따라 6일 오전 9시 전주중앙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한지 관련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전주시 초등학교 사회교과서 한지제작 배포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교과서를 한지로 제작함으로써 전주한지산업의 활성화뿐 아니라 초등학생들에게 기록문화유산인 한지의 우수성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 관련 콘텐츠로서의 한지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지도 인쇄가 가능하고, 산업적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 3학년 2학기 사회교과서는 전주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한해 1천만명이 찾는 전주한옥마을 인근 초등학교에 시범 운영함으로써 홍보효과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전주한지의 대외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철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한지가 체험만 하는 전통문화가 아닌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여론을 수렴한 후 더 많은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국어교과서 확대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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