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HOTEL ART FAIR SEOU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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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HOTEL ART FAIR SEOUL 2016
  • 구충모 기자
  • 승인 2016.08.25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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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Marriott Hotel Art Fair에서 화가 정은경을 만나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발만 담궈도 시원함이 온 몸으로 전해지는 수팔봉 게곡

[서울=글로벌뉴스통신] 2016.8.25(목) 서울 반포 메리어트 JW Marrioott 호텔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아시아호텔 아트페어 AHAF SEOUL2016이 열렸다. 

신세계 CASTEL VAJAK BMW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25(목)~28(일)까지 4일간 메리어트 호텔 7층에서 8층 9층의 객실에서 다양한 작품이 독특한 형식으로 전시되고 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가오리섬(30호) 긴 시간 넓은 호수를 조망하며..

참여화랑의 소속작가 작품 중심으로 공간의 구성(DISPLAY)이 이루어져 색다른 친근감을 주고 있다.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작품이 갤러리 D.R.E.A.M (관장 이완호)소속의 풍경화가 정은경 작가였다.

실제로 삶의 현장에 주저앉아 화폭을 늘어놓고 그린 풍경은 작가의  맑은 시선으로 재탄생되어 우리의 눈을 의심케할 정도로 신선하고 투명한 기운을 느끼게 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갯골 축제기간 중에는 개방한다는 시흥골프장 잠수(27호)

(사)한국미술협회청년분과위원 국립현대미술관 도슨트 수원대 한국회화과 졸업 홍익대학원 석사를 마친 정은경 작가는 개인전을 16회 그룹전을 10회 이상 한 중견화가였다.

경기도 안산 소재 단원미술관의 작품2016 도록을 보여주며 자상하게 한 작품씩 설명과 제목 주제에 맞는 배경을 들으니 기자도 모르게 그 곳에 가고 싶은 충동이 생길 정도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순수자연 신풍속 풍경화가 정은경 작가

의미있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낼 수 있었던데에는 무엇 보다 작가의 내 고향 사랑이 각별했던 것으로 느껴졌다. 218*98(140호)에 해당하는 대작 군자천은 중고차현수막이 사생하던 그 자리에서 다시 보는 자연의 생태계를 오뉴월 땡볕을 가려주는 그늘막으로 화선지에 표현한 걸작이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불빛에 반사된 물이 춤추고 넘실대는 물왕저수지 야경(11호)

기차나 시골버스를 타야 볼수있을 법한 그림같은 풍경을 어쩌면 산수화같은 필치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정은경 작가의 예술은 우리가 살아냈던 그 질팍한 자연과 비슷하다. 그런데 인간의 욕망은 그 노력한만큼의 역기능과 파괴를 동반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정은경 작가의 시선으로 드러나는 풍경은 그러한 관념이나 상상 보다 훨씬 더 사실적이면서도 신기하게도 색다르고 아름답다. 그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아 온 흔한 풍경이겠으나 무심하게 지나치던 지나간 날의 추억을 되살려 주기도 한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기자) 강 건너 풍경을 그리는데 미생교 꼭대기에 앉았다.(27호)

정은경 화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의 주변을 볼만한 명소로 다시 창조하고 쉴만한 그늘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기쁨을 안고 나왔다. 

선선한 바람에 한풀 꺽인 늦여름의 밤, 즐거운  아시아호텔 아트페어2016은 이번 주 28일(일) 저녁까지 고속터미널역 반포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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