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서,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기도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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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서,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기도자 구조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6.08.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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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글로벌뉴스통신]김해시 진영읍 야산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30대 남성을 신속한 출동과 수색 끝에 극적으로 구조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밝혀졌다.

김해서부경찰서는 2016. 8.10. 20:30경 다급한 목소리로 “빚보증을 잘못 선 남편이 지난 7일 거제에 있는 회사에 간다고 집을 나간 뒤 회사에는 출근하지도 않고 연락이 두절돼 걱정을 하던 중 조금전에 “야산에 있다”는 내용으로 통화를 하였는데 “느낌이 영 좋지 않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신고를 받았다.

   
▲ (사진제공:김해서부서)김해서부경찰서 전경

신고를받은 경찰은 신속히 휴대폰 위치추적을 실시한 결과, 김해시 진영읍 주변 야산임을 확인하고 경찰경력 20여명을 투입, 야산을 정밀 수색하던 중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채 의식을 잃어가며 쓰러져 있는 자살 기도자 A씨(남, 34세)를 발견하여 응급조치 후 119구조대의 협조를 받아 가까운 진영병원으로 후송하였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 기도자 A씨는 거제 조선소에서 일하다, 직장동료의 빚보증을 잘 못서는 바람에, 최근 경제적인 문제로 괴로워하다 이같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서부경찰서 여청수사팀 관계자는 “신속한 위치추적과 수색으로 의식을 잃어가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하여 천만다행이며, 앞으로도 골든타임 속 위험에 직면해 있는 자살기도자를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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