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롯데마트는 다음달 10일까지 구로점, 잠실점 등 전국 109개점(덕진점, 행당역점 제외)에서 ‘조립완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실제 크기의 700분의 1로 축소한 ‘1/700 타이타닉 LED 세트(45*21*6cm)’를 1만 9,800원에, ‘건담 SD EX 스탠다드 9종(15*5*20cm)’을 각 7천 800원에 선보이며 ‘케로로소대 컴플리트 세트(31*11*24cm)’를 3만 1,800원에 판매한다. (※ 케로로소대 세트는 전점 1천개 한정)
▲ (사진제공:롯데마트)건담 SD EX 참고 이미지 |
또한, 프라모델 균일가 행사도 진행해 5천원, 8천원, 1만원, 1만 2천원 균일가 상품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조립완구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 점 3천개 한정으로 에코백도 증정한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바캉스 시즌인 8월에 ‘조립완구 박람회’를 진행하는 까닭은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조립완구 월별 매출 비중 [단위 : %]
구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計 |
12년 | 10.1 | 6.8 | 7.5 | 7.0 | 10.8 | 5.4 | 7.1 | 8.4 | 7.2 | 7.2 | 5.6 | 16.9 | 100 |
13년 | 9.4 | 10.9 | 7.9 | 6.0 | 9.7 | 5.5 | 7.2 | 8.7 | 8.6 | 5.9 | 5.6 | 14.5 | 100 |
14년 | 8.0 | 7.7 | 6.5 | 5.0 | 9.3 | 4.9 | 6.1 | 12.0 | 9.2 | 6.6 | 7.6 | 17.0 | 100 |
15년 | 8.3 | 10.4 | 6.4 | 6.8 | 11.2 | 4.9 | 6.6 | 10.6 | 8.2 | 6.2 | 6.1 | 14.4 | 100 |
스테이케이션이란 머무르다라는 뜻을 가진 ‘Stay’와 휴가라는 뜻의 ‘Vacation’을 결합한 합성어로 ‘집에서 보내는 휴가’를 의미한다.
몇 년 간 이어진 ‘불황’에 ‘힐링’이라는 트렌드가 가미되며 북적대는 휴가지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집에서 편히 쉬는 휴가를 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마트의 조립 완구 매출을 살펴봐도 8월 매출은 크리스마스 완구 대목이라고 불리는 12월과 어린이날이 위치한 5월 다음으로 많다.
또한, 조립완구의 8월 매출은 12월과 5월을 제외한 월별 평균 매출보다도 42.7%가 많은 수준을 기록했으며(2015년 월별 매출 기준) 2014년에는 8월 매출이 5월 매출을 앞지르기도 했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바캉스 시즌의 조립완구 매출 비중은 연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라며 “장시간 집중을 해야 하고 완성 후 성취감까지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