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대한민국 녹색희망 몽골에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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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대한민국 녹색희망 몽골에 심기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7.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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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EM 계기로 17일 ‘한-몽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 MOU 체결 -
   
▲ (사진제공:산림청)박근혜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원섭(왼쪽) 산림청장과 몽골 바트체렉 환경녹색성장관광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토르 정부청사에서 한-몽골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협력을 다짐했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박근혜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신원섭 산림청장은 제1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계기로 17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과 몽골 간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체결했다고 19일(화) 밝혔다.

양해각서는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사막화 방지와 황사 저감에 함께 노력하고 몽골지역 산림복구, 관련 연구와 기술지원, 도시화와 공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란바토르의 도시숲 조성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몽 그린벨트 조림사업(2007∼2016)’의 성과를 높이면서 사막화·황사 방지 사업의 지속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림청은 ‘한-몽 그린벨트 조림사업’(2007∼2016)을 통해 몽골 고비사막 등 황무지에 지난 10년간 나무를 심고 가꾸었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총 3000ha를 조림하게 된다.

 

산림청의 지난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사막화 된 지역을 녹지로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몽골 정부가 2010년부터 식목일을 제정하고 사막화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등 몽골 사회에 녹색 바람을 일으켰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주요 황사 발원지인 몽골과의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  구축을 통해 양국의 우의를 증진시키고 산림을 통한 동북아 지역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세계 사막화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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