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의원,새누리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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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의원,새누리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6.07.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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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정용기 의원

[서울=글로벌뉴스통신]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이 7월17일(일)오전 새누리당 당사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하였다.

68번째 제헌절, 출마선언은 여의도에 위치한 새누리당 당사와 대전시당 당사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잇따라 진행되었다.

정용기 후보는 ‘대선승리’와 ‘개헌추진’, ‘새롭고 건강한 보수정당 건설’을 출마의 변으로 밝혔다.

정용기 후보는 “총선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계파갈등이었음에도 반성과 사죄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은 채, 다시금 전당대회가 계파투쟁의 전장으로 변질될 우려가 높다”며 “친박도 비박도 아닌 ‘친국민계’,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정용기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하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첫째로 ‘대선승리’를 꼽았다. 그는 “이번 지도부는 내년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계파갈등을 극복하고 대선 승리를 일구어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당직자로 일하며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아 당무를 잘 알고, 계파에 휘둘리지 않고 균형있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지도부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시대정신을 담은 개헌’의 필요성을 들었다. 그는 “직접 행사하지도 못할 권한을 대통령 1인에게 모아놓고 실제로는 ‘규제’라는 이름으로 관료들이 권력을 쥐고 있는 ‘관료공화국’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국’을 만들기 위해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를 법률로 정할 수 있도록 성문화하고, 수도 이전 등 세종시의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개헌을 통한 수도이전을 주장했다. 정 후보는 정치권력의 분권화와 사회경제적 수도권 권력의 분권화를 함께 제안했다.

특히 개헌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새롭게 출범되는 당 지도부가 대통령에게 개헌안을 건의하고, 대통령이 국회에 부의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용기 후보는 “새롭고 건강한 보수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깨끗한 보수, 유능한 보수, 따뜻한 보수, 생활보수라는 4대 보수의 가치를 바탕으로 당의 모든 정책을 만들어내고, 새 시대를 여는 희망의 보수정당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후보는 당에 변화가 절실하며, 변화를 위해서는 담대한 용기가 필요한 상황인만큼 ‘변화를 위한 용기’인 정용기 후보를 지지하고 성원해 줄 것을 국민과 당원들께 당부했다.

 

♦정용기 의원, 최고위원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새누리당 당원동지 여러분!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정용기입니다.

저 정용기, 8월 9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지금 새누리당은

누란(累卵)의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새누리당이

자칫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정통보수세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우리 새누리당은

뼈아픈 패배를 했습니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우리 자신의 방심과 교만으로

당원과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국민들께서 호되게 회초리를 드셨습니다.

하지만 총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계파갈등이었음에도

반성과 사죄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진정한 변화의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친박, 비박을 자처하며

목소리 큰 정치인들이 극단적인 발언을 하고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말로는 계파청산을 외치면서

돌아서기만 하면 계파싸움을 한다면

우리당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당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다시 사랑받고 신뢰받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를 이뤄낼 용기가 필요합니다.

저 정용기는 친박, 비박이 생겨나기 전부터

이 당에 몸 담고 있었습니다.

이 당은 친박, 비박의 것이 아닙니다.

이 당은 피와 땀으로 이 나라를 지키며

근대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애국 당원의 것입니다.

그 당원들께서 이제

“친박, 비박 다 안된다”고 말하고 계십니다.

저 정용기는 그동안 친박도 비박도 아닌

‘친국민계’라고 말해왔습니다.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정용기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하는데 밀알이 되겠습니다.

저는 당과 당원 동지 그리고 지역민의 은혜를 입어

재선 단체장으로 행정경험도 쌓았고,

재선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당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든 헌신하고 희생해야 할 때입니다.

첫째, 내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는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당의 힘을 모아 승리를 만들어 내야합니다.

계파주의, 패권주의에 빠져 권력투쟁을 일삼는 사람들이

지도부에 들어간다면

당은 위기와 몰락의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

당직자 생활로 풍부한 실무경험과

수많은 선거경험을 갖춘,

현장과 실무를 아는 최고위원이 필요합니다.

저는 25년 전,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 사무처 공채 1기로 당에 들어왔습니다.

10여년간의 당료 생활을 하며

대통령후보 상근 보좌역을 맡아 대선을 치르는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고 능력을 갖췄습니다.

저, 정용기가 모든 것을 걸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둘째, 시대정신을 담은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오늘은 제68주년 제헌절입니다.

국민들은 우리 사회가 현재의 헌법체계와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총선 결과도 소위 87년 헌법체계로는

더 이상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헌의 궁극적 방향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국'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관료공화국입니다.

개발 시대에는 관료집단이

개발을 이끄는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직접 행사하지도 못할 엄청난

권력을 대통령 1인에게 모아놓고

실제로는 '규제'라는 이름으로

관료들이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인식은 최근의 교육부 고위관료의

망언 사태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권력을 국민께 돌려 드려야합니다.

이원집정부제, 내각책임제, 4년 중임제 등

개헌과 관련된 연구는 이미 다 이뤄졌습니다.

이제 선택의 문제입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출범하는 차기 지도부가

의견을 모아 개헌안을 대통령께 건의하고,

대통령이 국회에 부의하는 방식으로

당이 개헌의 주도권을 쥐고 이뤄내야 합니다.

저 정용기가 당원과 국민의 뜻을 모아

반드시 분권형 개헌을 이뤄내겠습니다.

분권형 개헌과 함께 비능률의 극치인

세종시와 연계된 대한민국의 수도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마련해야합니다.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를

법률로 정할 수 있도록 성문화하고,

수도의 세종시 이전 등을 비롯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정치권력의 분권화와

사회경제적 수도권 권력의 분권화인 것입니다.

저는 헌법에

‘대한민국의 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라는

조항을 신설해 수도문제를

관습헌법의 틀에서 끌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과 지방, 강남과 비강남으로

민심이 쪼개지고 많은 국민이 박탈감으로 울분에

빠져 있는 현실에 대해 처방을 내놓아야 할 때입니다.

5천년 역사에 가장 풍요로운 시기를 살면서도

국민은 분열되고, 일부 국민은‘그들만의 리그’라는

푸념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대정신을 담아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적, 사회경제적 분권형 개헌을 이뤄내야 합니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개헌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셋째, 새누리당은

새롭고 건강한 보수정당으로 변화해야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새누리당 당원동지 여러분!

부패하지 않는 투명하고 깨끗한 보수.

문제를 해결해낼 대안을 제시하는 유능한 보수.

힘없고 약한 분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보수.

권력투쟁으로서의 정치가 아닌

나와 내 가족의 삶을 바꿔내는 생활보수라는

4대 보수의 가치를 바탕으로

새 시대를 여는 희망의 보수정당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우리 당의 모든 정책이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도록

만들어 내야합니다.

저 정용기가 해내겠습니다.

지금 우리 당에는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담대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변화를 위한 용기’저 정용기를 선택해 주십시오.

 

♦정용기(鄭容起) Profile

前 대덕구청장(민선4·5기) 제19·20대 국회의원

■ 1962년 충북 옥천 출생

■ 학력

· 대전고등학교(60회, 1981)

· 국립경찰대학(1기, 2008 명예졸업)

·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1992)

·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정책학석사)졸업(2011)

■ 주요경력

○ 민주자유당 중앙사무처 공채 1기(1992)

○ 제16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상근 보좌역(2002)

○ 제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후보(2004)

○ 한나라당 인권위원(2003)

○ 한나라당 직능특위 부위원장ㆍ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부위원장(2003)

○ 한나라당 지방자치 지도위원(2005)

○ 민선 4기 대덕구청장(제9대)(2006~2010)

○ 민선 5기 대덕구청장(제10대)(2010~2014)

○ 새누리당 대전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장(2014)

○ 국회 정부조직법TF 위원(2014. 10)

○ 새누리당 방위산업체 군납비리 척결 및 재발방지TF(2014. 11)

○ 새누리당 법제사법 정책조정위원회 및 안전행정 정책조정위원회 간사(2015. 2~2015. 7)

○ (전) 제19대 국회 후반기 안전행정위원회 위원(2014. 8~ 2016. 5)

○ (전) 제19대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2014. 12~ 2015. 4)

○ (전)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2015. 6~ 2016. 5)

○ (전)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2015. 8~ 2016. 7)

○ (현) 한국일반행정사협회 고문(2015. 6~)

○ (현)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윤리특별위원회 위원 (201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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