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백제문화축제 ‘구다라, 한 여름 밤의 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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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백제문화축제 ‘구다라, 한 여름 밤의 꿈’ 개최
  • 이영득 기자
  • 승인 2016.07.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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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여름 밤, 풍납토성에서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7.15(금)~16(토) 양일 간 풍납동 경당역사공원에서 ‘구다라, 한 여름 밤의 꿈’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사적 제11호 풍납토성은 한강유역에 있는 백제 유적 가운데 최대 규모의 토성 유적으로, 1990년대 백제 전기의 집터를 비롯해 토기, 기와, 그물추 등이 대거 출토된 바 있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풍납토성의 역사 ․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고,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커뮤니티 복원 및 주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역사와 이야기가 흐르는 한성백제 바람들 마을’을 주제로 풍납토성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적을 소재로 한 다양한 공연과 문화재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15시부터 웃음으로 더위를 날려 줄 ‘우카탕카’ 코믹마임 마술쇼가 진행되고,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서울국악원 벽사진경 사자놀음, 풍납동 주민의 오카리나 ․ 하모니카 재능기부 연주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한성백제 입체모형만들기, 베틀로 옷감짜기, 백제의상체험, 백제무예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예부터 일본이 백제 문물과 문화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의미로 백제를 ‘구다라’라고 불렀다”며 “1500년 전 구다라를 꽃 피운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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