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국민체험마당', 국민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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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 국민체험마당', 국민 공감대 형성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6.06.2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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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정부3.0 국민체험마당」이 6월 22일(수)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끝났다.

정부3.0 추진 4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와 미래 모습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행자부 발표에 의하면 "약 7만명의 국민들이 방문하여 대표적인 정부3.0 성과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막 축사를 통하여 “앞으로는 국민이 손끝만으로도 손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정부3.0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면서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일자리 창출·창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6월 21일(화)에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러시아, 싱가포르 대사 등 총 33개 국가의 주한 외교사절과 외신기자들이 참석하여 대한민국 정부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체험했다.

특히 ICT 기술 기반 정부3.0 서비스에 관심을 보인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람지 테이무로프(H.E. Ramzi Teymurov)는 “발전된 ICT 기술을 활용하여 구현된 우수한 전자정부 시스템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입 웨이 키앗(Yip Wei Kiat)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안전신문고’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싱가포르에도 유사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데 양국간 협력을 통하여 더욱 발전시켜 나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마당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의 정부3.0 대표 성과들 중 국민의 관심이 많고 일상 생활과 관계가 깊은 사례들로 엄선되었으며, 드론, 크로마영상, 가상현실(VR)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들이 전시되어 일찌감치 관심을 받았다.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던 주요 인기 콘텐츠들은

▴‘자유학기제’관(교육부): 자유학기제의 성과를 확인하고 자유학기제 체험으로서 드론 강의와 드론 조립 및 조정 시연이 이루어져 주목받았으며 진로상담 코너가 운영되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재정정보 통합 공개’관(기재부 등 4개부처):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청의 주요 재정정보 공개 및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을 소개하여 국가 재정에 관심이 많던 국민들이 특히 주목하였다.

▴‘데이터타운’관(행자부 등 6개 부처): 가상의 미니타운에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대민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공공데이터 활용으로 편리해진 생활을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공공데이터 활용 방법이나 창업에 관련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최근 높아지고 있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미리 채워주는 연말정산 서비스’관(국세청): 작성이 어렵게 느껴지는 신고서를 국세청 보유자료로 알아서 미리 채워주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장인을 비롯하여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전국규제지도’관(대한상의): 전국의 규제 현황과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구현하여 주목받았으며, 관람객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어떠한 업종을 창업하는 것이 좋을지 분석하는데 몰입했다.

▴‘민관협력 도시숲’관(산림청): 전시장 내에 가상의 도시숲을 전시하여 이목을 끌었다. 시민·기업·정부가 서로 협업하는 도시숲 모델을 소개하고, 청년 창업기업이 만든 ‘이야기가 담긴 숲 만들기’, ‘도시숲에 새집달기’와 같은 체험을 제공하였다.

▴‘행복출산’관(전라남도): 8년째 전국 출산율 1위를 기록 중인 전라남도의 맞춤형 출산·보육 지원 서비스가 전시되어 주목받았다. 또한, 전남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축하메시지를 남기기 위하여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정부3.0 미래’관(행자부):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을 기반으로한 국민 개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 남녀노소 구분없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가상 지진 체험과 안전신문고 운영을 소개한 안전체험관(국민안전처), VR을 통한 가상 전투 체험(방위사업청), 큰징거미 새우를 잡을 수 있는 낚시 체험(해양수산부), 자신의 피부에 딱 맞는 화장품 만들기(식약처), 재활용품으로 만든 환경놀이터(환경부)등의 체험 콘텐츠들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행사 기간 내내 문화예술공연, 체험프로그램, 세미나, 컨설팅 및 각종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공공데이터 활용 생활 UP아이디어’와 창업토크, 빅데이터를 활용한 치매예방 관련 세미나, 해외취업 및 창업 지원 등 국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한 행사들이 이루어져 관람객들의 발길이 몰렸다. 한편, 자유학기제 동아리 공연에서는 인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이 결성한 청소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장을 방문한 국민들은 대표적인 정부 서비스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정부3.0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었고, 이러한 기회가 보다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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