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배운 수공예, 그럴 듯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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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배운 수공예, 그럴 듯 하죠?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4.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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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 키움교실’ 수료생 5개 분야 100여점 결과물 전시
   
▲ (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전당)수공예 장인들로부터 교육 받은 일반인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

[전북=글로벌뉴스통신]지역 수공예 장인들로부터 교육 받은 일반인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돼 주목을 끌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당 3층 제1 기획전시실에서 ‘큰나무 키움교실’ 심화반 수료생들의 결과물 100여점을 전시했다고 22일(금)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주로 구성된 ‘큰나무 키움교실’의 교육을 이수한 일반인 ‘비전문가’ 수강생들의 작품들로 소목, 칠보, 침선, 옻칠, 캘리그라피 등 총 5개 분야 100여점이다.

큰나무 키움교실은 ‘한문화 분야별 인력육성’ 차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교육사업으로, 기본과정(12주)과 심화교육(8주)을 통해 대중들에게 전통 수공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진행해 오고 있다.

전시에 나선 교육생들은 학생, 주부, 직장인 등 각계에서 종사하는 전통 수공예 분야 비전문가 일반인들로, 그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 수공예 장인들로부터 20주간 이론과 실습을 거쳐 아마추어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이번 큰나무 키움교실에 참여했던 회사원 김 모씨(43)는 “직장을 다니며 짬짬이 시간을 내 취미로 배운 기술이 번듯한 결과물로 나오니 기쁘다”며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전통 수공예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동철 원장은 “5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내놓은 교육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전통문화를 배우고 향유하고자하는 인력들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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