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병호, 선거무효소송 및 당선무효 소송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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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병호, 선거무효소송 및 당선무효 소송제기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04.20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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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갑 선관위의 선거관리 강력하게 규탄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현진 기자)문병호 의원

[서울=글로벌뉴스통신] 26표 차이로 석패한 인천 부평구 갑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가 선거무효소송 및 당선무효소송 제기와 관련해 20일(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인천 부평구 갑은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가 34.19%(42,245표) 득표율로 초선에 성공한 지역으로 선거인수 235,228명에 투표수가 124,951 명이고 이중 유효투표수가 123,529명 무효투표수가 1,422명이다.

문 후보는 " 26표차는 0.02%에 해당하는 근소한 차이로 재검표를 하면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병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후보가 선거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야권단일후보"라는 표현을 현수막,명함, 선거공보물, 운동원옷,블로그 등을 광범위하게 홍보했다"며 "중앙선관위의 소극적 조치에 강력히 항의하고 적극적 조치를 요구했으나 선관위는 투표소에 안내문 부착 같은 최소한의 추가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민의당에서 제기한 야권단일후보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이 2016년 4.1 인천지법에서 받아들여져 중앙선관위는 4월2일"국민의당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야권단일후보'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문후보는 4.13총선 부평구 갑 선거의 개표과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문병호 후보측에 의하면 "개표참관인 6명이 문병호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용지가 무효표로 처리된 경우와 A후보의 표가 B후보의 표로 잘못 분류된 경우 등 4-5건의 개표오류를 문제제기하여 바로 잡았다"고 주장하며 "개표가 7개 라인에서 진행되는데 참관인 6명으로는 개표과정 전체를 감시하기에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개표가 70% 진행된 시점에서 부평구 선관위원장과 문병호후보와 정유섭 후보 양측 개표참관인 대표를 불러 "표차이가 근소해서 재검표를 요구할텐데 수용하겠느냐"고 물었고 양측 개표참관인은 후보자의 의사를 확인하고 "재검표를 수용하겠다"고 합의했으나 부평구 선관위원장은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검표를 불허하겠다"며"재검표를 하고 싶으면 소송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는 "선관위의 혼선과 잘못된 대응으로 선거결과가 왜곡되거나 개표과정에 의문이 남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정치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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