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국제교류의 첨병 ‘통·번역 길라잡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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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국제교류의 첨병 ‘통·번역 길라잡이’ 신청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4.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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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영어·일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 통·번역가 모집, 오는 22일까지 접수-

[충남=글로벌뉴스통신]태안군이 국제화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중국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에 대한 ‘외국어 통·번역 길라잡이’를 모집한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모집은 최근의 국제교류 필요성 증대에 따른 것으로, 통·번역 길라잡이에 선정되면 군 국제교류행사 및 외국인 방문 시 통역 업무와 더불어 군 거주 외국인 및 기업의 투자·통상활동 지원 업무, 외국인 단체 방문객에 대한 관광 해설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19세 이상의 태안군 또는 인근 시·군 거주자 중 통·번역이 가능한 주민으로, 한국인의 경우 해당 언어별 언어능력시험 중급 이상,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능력시험 중급 이상 및 이에 준하는 자여야 한다.

특히, 이민자 또는 외국인으로 자국어 및 한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주민, 공인 외국어 시험성적 우수자(통역사자격증 소지자 등), 장기간 외국에 거주해 통역능력이 인정되는 자, 그 밖에 통역 봉사활동 경험 등 경력이 있는 자는 우대 선발된다.

군은 접수기간이 종료되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류심사를 실시한 후 대학의 해당분야 교수 또는 전문가를 초빙해 5월 중 면접심사에 나서며, 면접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5월부터 한 달간 통·번역 길라잡이 양성교육에 돌입, 6월 중 각 언어 당 2~3명씩 총 10명 내외의 합격자를 최종 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종 합격된 통·번역 길라잡이는 향후 2년간 군의 국제교류협력 업무를 수행하며, 관련 조례에 정한 통·번역 수당 등 실비를 지원받게 된다.

군은 통·번역 길라잡이가 선발되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외홍보 전략 추진은 물론, 관광·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의 대외적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제화시대를 맞아 태안군은 서해안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통·번역 길라잡이 모집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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