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2일‘뮤지컬 군수선거’사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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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2일‘뮤지컬 군수선거’사천공연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4.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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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30분, 사천문화예술회관
   
▲ (사진제공:사천시) 22일‘뮤지컬 군수선거’사천공연

[사천=글로벌뉴스통신] 사천시는 22일(금) 저녁 7시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치유 받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내용으로 한 ‘뮤지컬 군수선거’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뮤지컬들과는 달리 직설적이고 코믹한 가사의 랩이 애잔한 발라드와 어우러지고, 경쾌한 비트의 ‘뽕짝’마저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도 공감하는 새로운 문화 코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코드의 ‘국민 뮤지컬’이다.

삼도민이 모여 사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선거를 치루며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정치적 성향을 배제해 부담스럽지 않게 경쾌하게 풍자하고, 물고 물리는 선거전을 코믹하게 노래로 꾸며 재미를 더 한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선거에 출마하는 ‘나훈남’과, 그런 남편을 응원하는 베트남인 아내 ‘투이’의 비밀이 밝혀지며 겪는 가족의 아픔은 신파적이지 않고 애틋하기만 하다.

위기를 긍정적으로 헤쳐 나가는 베트남 아내 ‘투이’와 사랑하는 아내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주는 남편 ‘나훈남’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정치풍자를 기대하게 되는 제목과는 달리 ‘뮤지컬 군수선거’에는 따뜻함이 있다. 가족애가 있고 이웃애가 있다. 특히 2012년 첫 작품으로 올렸던 ‘뽕짝 뮤지컬 군수선거'의 초연이후 새로운 버전의 대본과 음악으로 더 드라마틱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범한 농부로 군수가 되기를 꿈꾸는 남자 ‘나훈남’역에는 방송 <논스톱>, <웃찾사>, <느낌표>에 출연한 MBC 개그맨 공채인 문용현이 맡았다.

나훈남의 베트남 아내이자 든든한 지지자 ‘투이’역으로는 걸그룹 LPG로 데뷔하여,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서 대학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수연이 열연을 펼친다.

공연티켓은 인터넷 및 방문예매는 11일부터 전화예매는 18일부터 가능하며, 관람료는 일반 10,000원, 문화가족 및 단체(10인 이상)는 7,000원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문화예술회관(☎055-831-24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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