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유수율 58%→64%로 향상, 예산절감 톡톡
[서천=글로벌뉴스통신]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지방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을 통해 당초 58% 수준이던 유수율을 64%까지 향상시켰으며, 사업이 완료되는 6월말까지 최종 유수율을 70% 이상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천군은 작년 1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긴급 누수저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34억을 투입해 누수저감을 위한 단계시험, 누수탐사 및 관망정비를 시행 중에 있다.
사업팀은 단계시험을 통한 누수구간 확인과 상수도관 조사를 통해 기능을 상실한 상수도관을 정리하고 누수가 집중되는 취약구간과 노후로 인해 누수가 예상되는 14.6㎞ 구간은 상수도관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서천군과 수자원공사는 현재까지 진행된 누수저감 사업 결과 3,201㎥/일 누수량을 복구해 연간 약4억8천 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춘선 맑은물사업소장은 “앞으로 유수율 70%를 달성하기 위해 야간누수탐지 등 누수저감사업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며, 교체시기가 도래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비 232억원 중 국비 163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 가운데 요금으로 징수되는 수돗물 양과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상수도사업 경영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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