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소수력 발전소 10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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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소수력 발전소 10기 건설
  • 장예은 기자
  • 승인 2016.04.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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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한국남부발전과 투자협약…200억 투입 2020년까지 2000㎾ 전력생산

[하동=글로벌뉴스통신] 하동군이 오는 2020년까지 2000㎾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소수력 발전소 10기를 건설한다.

하동군은 5일(화) 오전 11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주)과 소수력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윤종근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소수력 발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과 손영길 군의원, 고명석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장, 박오현 경제수산과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군과 한국남부발전은 이날 협약에 따라 2020년까지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지역 10곳에 기당 100㎾급 이상 총 2000㎾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소수력 발전소 10기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과 한국남부발전은 소수력 발전소 입지 발굴과 함께 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각종 정보교류, 행정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은 관내 소수력발전 사업을 위한 입지 조사와 타당성 용역조사를 실시하고, 군은 소수력발전 사업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한국남부발전과 소수력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달 하순부터 사업대상지 현지 확인과 사업타당성 검토에 이어 사업대상지 발전사업 검토 용역을 거쳐 내년 1월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소수력 발전사업이 완료되면 군은 현재 화개면에 추진 중인 목통 탄소없는 마을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2000㎾의 전력생산을 통해 연간 17억원의 발전 수입을 창출하고, 소수력 발전소 10기 건설에 연인원 1만명의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상기 군수는 “적량면에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복합타운과 함께 미래 에너지원인 소수력 발전소 10기가 건설되면 알프스 하동은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로 부상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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