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모바일 메신저 네이버가 100% 보유한 일본의 자회사 네이버 라인(NAVER LINE)이 오는 6월 미국과 일본의 증시에 동시 상장된다.
네이버는 지난 해 하반기 기업공개 일정을 잡고 당시의 실적부진이 호전되고 주가가 반등하면서 이번 상반기에 미국과 일본 자본시장 동시 상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2011년 설립된 라인은 작년 말 기준 MAU가 2억명이 넘어섰지만 이 가운데 반 이상의 이용자가 일본을 포함하여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동남아시아권에 쏠려 있어 페이스북이 인수한 왓츠앱 등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 된다.
이에 따라 일본 라인 이사회의 의결을 거친 뒤 해외기업설명회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과 일본계 증권사 노무라금융투자가 주관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IB업계 관계자는 "라인이 올 상반기 해외에 증시상장이 되면 시가총액이 최소한 5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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