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금연여행단 1년간 대장정 착륙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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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금연여행단 1년간 대장정 착륙 성공 !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3.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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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기간 및 지원 확대 등 건강통합관리 서비스 제공과 밀착관리로 성공률 높여
   
▲ (사진제공:서초구청) 서초구 금연여행단 1년간 대장정 착륙 성공!

[서초=글로벌뉴스통신]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담배연기 Zero도시” 조성을 위해 강도 높은 금연정책들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년부터 시행한 「서초구 금연여행단」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1년간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구는 지난해 1월 중외학술복지재단과 협약식을 거친 후, 3월엔 “3.1일 독립선언 기념일”에서 착안한“담배로부터 독립선언 : 310 금연선포식”을 개최해 지역주민 576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연여행단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1년간 금연기간이 끝난 후, 성공자 178명자를 대상으로 6개 분야 평가지표에 따라 심사 후 16명(△최우수상 공동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 △노력상 1명)을 최종 선정했다. 주민 수상자들에게 수여될 상금과 상품은 중외학술복지재단에서 후원하며, 이 외에 직원 금연여행단 수상자는 총 11명으로 구청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번 금연사업을 위해 구는 가족, 동료, 상사의 응원메시지를 전달해 용기를 북돋워주고, “가족걷기대회”, “고지탈환 D-100일 금연 재다짐회” 등 금연자들을 위해 꾸준한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초형 금연클리닉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 지자체 금연사업과는 달리 관리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금연서비스 제공횟수는 2배로 늘리는 등 지속 관리를 실시했다. 금연 습관을 위해선 6개월은 짧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금연은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수시로 전화와 문자를 보내는 밀착관리로 유혹에 빠질 틈을 주지 않았다.

또한 구는 관리의 질을 향상시키고 금연율을 높이기 위해 금연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웃음치료, 신체활동지지 스마트밴드 지원 등 다양한 정서지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응원문자를 수시로 보내는 등 금연서비스 횟수를 추가하는 전략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예전에는 상담원이 이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보조제를 처방해주는데 그쳤지만, 이번엔 금연시 살이 찌는 현상을 막기 위해 복부비만 관리와 절주, 식생활 개선교육과 같은 전반적인 건강생활실천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주민들의 6개월 성공율은 일반등록자보다 약 15% 상승한 46%(1년 성공률 약 30%)로 크게 올랐고, 직원의 경우 6개월 성공율은 43%, 1년 성공율은 21%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게 된 방배동 주민 문씨(68세)는 “혼자 하기 힘든 결심이 금연인데 다른 주민들과 함께 하는 기간 동안 경쟁이 되기도 하고, 중간에 구청에서 운동과 건강한 밥상 등 상담해주고 관리해 준 덕분에 1년 동안 힘들게 지켜왔던 금연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건강하고 살기 좋은 「담배연기 Zero도시」 실현을 위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고, 효율적이며, 건강까지 챙기는 금연정책종합계획으로 1년간의 금연여행단 대장정이 성공했다”면서 “올해는 청소년, 취약계층 등 금연지원사업을 포괄적으로 넓히기 위해 「서초구금연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금연과 건강사업에 있어 선도하는 서초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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