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태안군 황토달래, 고소득 작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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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태안군 황토달래, 고소득 작물로 각광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3.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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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g에 6~8만원 선, 농한기 농민 소득증대에 큰 기여

[태안=글로벌뉴스통신] ‘봄의 전령사’ 태안군의 대표적 특산물인 ‘태안 황토달래’가 본격적으로 출하,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군에 따르면, 품질과 맛이 뛰어난 태안 황토달래는 원북면과 이원면, 남면 등 군 전역에서 300여 농가가 70ha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파종 후 최근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특히, 이달 초 기준, 달래 한 박스(8kg)당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가격보다 2배가량 오른 6~8만원에 거래되며 농한기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태안달래는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과로와 피로, 불면증, 빈혈, 중풍, 식욕부진,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어 도시민들의 건강식품으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협가락공판장과 가락시장, 태안군 연합사업단 등에 출하되고 있는 태안달래는 최근 농협 안성물류센터와 GS마트 및 롯데마트 등에도 유통되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겨울과 봄을 대표하는 태안의 대표적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군 관계자는 “달래는 수확 시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데다 최근 농촌 고령화 현상으로 인력이 부족해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감소하고 가격도 올랐지만, 태안달래는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갖춰 최근 출하처가 오히려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태안 농·특산물이 더 좋은 품질로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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