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자연경관.전통문화 한국화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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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자연경관.전통문화 한국화로 만나세요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3.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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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시기획 공모전
   
▲ (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전당) 2016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시기획 공모전

[전주=글로벌뉴스통신] 전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한국화전이 4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시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1일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4주간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온고을현대한국화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6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시기획 공모전에 당선된 온고을현대한국화회 소속 작가의 작품 30여점이다.

온고을현대한국화회는 한국화를 전공하고 그림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뭉친 도내 한국화 작가들이 모여 지난해 창립한 단체로, 전시 참여 작가는 권영주, 권태석, 김도영, 김백섭, 김성욱, 김지형, 김태이, 류명기, 소병학, 송영란, 오병기, 유기준, 은호등, 임대준, 최지영, 최한주, 한은주, 홍경준, 홍성녀씨 등 모두 19명이다.

전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제작하고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을 둔 이번 전시는 수묵화, 수묵담채화 등 한국화의 전통적·현대적 회화기법을 사용해 먹, 아크릴 물감, 황토, 한지 등 다양한 재료로 완산팔경과 전북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이 다수다.

먼저, 김도영 작가는 한국화가 지닌 전통적 재료와 숯, 황토 등의 자연재료를 통해 표현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옥을 작가만의 조형적 언어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형식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오병기 작가는 자연소재인 돌가루를 화폭에 발라 거친 표면을 형성하고 마르기 전 긁어내 부조느낌의 파인 자국을 표현해 그림 속 풍경을 단순화·이미지화하고 있다. 홍성녀 작가는 계곡의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을 화선지 위에 수묵의 농담과 번짐을 현대적 미감에 접목시켜 표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오병기 온고을현대한국화회 대표는 “저희 단체는 전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요소들을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표현하기 위한 모임이기도 하다”며 “그런 만큼 끊임없는 작품연구와 홍보를 통해 전시의 품격을 높이고 꾸준히 활동하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미애 한지산업지원센터 디자인개발실장은 “온고을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완산팔경을 한국화의 전통적·현대적 표현을 통해 방문객과 관람객이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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