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97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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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97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2.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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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가조, 위천, 북상에서도 자체 기념식 가져

[경남=글로벌뉴스통신]거창군(군수권한대행 안상용)은 3월 1일 가조면 기미독립만세 기념탑에서 제97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독립유공자 유족, 기관단체장, 주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은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3·1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안상용 군수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에 대하여 경의와 감사의 뜻을 표하고, 3․1운동 당시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역량을 결집했듯이 군민 모두가 군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함께 하자고 말했다.

기념식에 앞서 충의사에서 가조·가북 기미년 독립운동으로 희생된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향례와 장기리 만학정에서 기념탑까지 당시의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위천면과 북상면에서도 3․1절을 기념하는 자체 재현행사가 열렸다.

거창군은 북상 월성의병활동, 이주환 의사 납세거부운동, 가조·가북 3․1운동, 위천 장날 독립만세운동, 파리장서운동, 신원초등학생 항일 ‘동맹휴교’ 등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에 수많은 의사들이 나라를 되찾고자 일제에 항거한 민족운동의 본고장이다.

한편 거창군은 삼일절을 맞아 거창읍을 중심으로 가로기 게양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군과 공무원노조에서는 거창군에서 후원 제작한 위안부 피해자의 상처와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 ‘귀향’ 의 공동체 상영과 단체 관람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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